박준승선생 묘소 및 백정기의사 기념관 등 현충시설 참배
정읍시가 제68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선양하고 기리기 위한 현충시설 참배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생기 시장과 김승범 시의회의장, 보훈단체장 및 관내기관 단체장 50여명은 당일 오전 9시 박준승 선생 묘소를 찾아 선생의 고귀한 뜻과 업적을 기리고 넋을 위로하며 헌화 분향했다.
이어 10시부터 백정기 의사 기념관에서 애국지사 유족과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회장 유성엽) 주관으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1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헌화 및 분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는 순국선열과 유가족을 위한 국악공연(대표 고광명) 등 다채로운 행사로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김생기 시장은 축사를 통해 “68년 전 오늘은 36년의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이 땅에 감격과 환희의 시대를 열었던 의미가 깊은 날이었다”면서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유성엽 의원은 기념사에서 “남북 간의 대치로 한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광복절을 맞아 우리 선조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정치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