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 활용 매력적인 석부작 만들기 힐링 프로그램 운영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매월 운영하고 있는 자생화교실이 우리 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의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기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희귀식물인 풍란을 활용한 석부작 만들기’ 교육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일상생활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healing)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 기형적으로 생성된 화산석에 풍란을 붙여 자연의 멋스러움과 여유를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원봉 소장은 “자생화교실을 통해 자생화 재배기술을 정착시키고, 도시민들이 농촌을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자생화의 안정적인 재배와 상품화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란은 다른 난(蘭)과 달리 착생란으로 돌이나 나무에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고 주택이나 아파트 등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어 관상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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