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대군인지원협회 전북지회(회장 강호현)가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산삼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암 환자에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23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암환자 및 난치병?불치병 환자돕기 후원행사를 갖고 총 35명의 지역 암 환자에게 각 2뿌리씩 총 70뿌리의 산삼을 전달했다.
35년~40년사이의 이 산삼은 값으로 따져도 상당한 액수가 될 것이라는 게 제대군인협회 측의 설명이다.
전달된 산삼은 전국 250명의 심마니가 내놓은 산삼을 산삼협회가 엄격히 심사해 최고 좋은 품질의 산삼만을 선별해 마련한 것이다.
강 회장은 “귀한 산삼을 내준 심마니들의 따듯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암 투병 중인 환자들의 몸을 회복시키고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
했다.
한편 제대군인의 사회적응과 취업을 알선하고 있는 제대군인지원협회 전북지회는 지난 2003년부터 암 환자 돕기 후원회를 발족해 현재까지 340명에 총 1천뿌리의 귀한 산삼을 환자들에게 기증
했다. 익산=김남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