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22:08 (목)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 본격화
상태바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추진 본격화
  • 임동갑
  • 승인 2013.05.07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문화재청·전북도·고창·부안군 업무협약 체결… 추진단 설립 2017년 마무리 목표 추진
‘서남해안 갯벌’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연유산) 등재가 본격 추진된다. 전라북도는 6일 오후 2시(도지사 의전실) 김완주 전북도지사, 박영근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수 부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곰소만 갯벌’등을 대상으로‘서남해안 갯벌’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남해안 갯벌’은 지형ㆍ지질측면에서 섬을 둘러싸고 다양한 종류의 갯벌이 형성되어 있고, 경관측면에서도 암반으로 이루어진 섬과 산 사이에 갯벌이 위치하여 세계적으로 고유하고 독특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등재 대상지역은 전북 곰소만 갯벌(고창, 부안), 전남 신안 다도해 갯벌(신안군), 여자만 갯벌(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충남 유부도 갯벌(서천) 등이다. ‘서남해안 갯벌’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2011년에는 문화재청에서 세계유산 우선 추진대상으로 선정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추진준비단 구성, 전문가 답사, 국외 유산 비교, 국제학술대회 등을 실시하여 금년 2월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고창군은 문화재청, 갯벌 소재 지자체 및 관련 단체들과 공조를 통해 천혜의 자연유산인‘서남해안 갯벌’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더욱 심층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보존관리 노력을 기울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 말 고창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면 세계유산 고창갯벌과 함께 청정한 지역으로서 국제적 인증과 동시에 잘보존된 생태계 자원을 활용하여 체험관광 활성화, 농특산물 브랜드가치 향상등 군민 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앞으로 세계유산추진단을 법인 형태로 설립하여 학술연구, 학술대회, 보존관리 계획 수립, 비교연구 등을 실시하여 2015년까지 등재신청서를 작성, 2016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 2017년 최종 등재를 목표로 추진한다.
고창=임동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