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5월 20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 우선 실시
부안군보건소는 노인건강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5월 20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을 우선대상으로 먼저 실시한 뒤 오는 11월에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마을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는 폐렴구균 예방을 위한 백신 수급과 장시간 대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인 경우 1회만 접종하면 되고 65세 이전에 다당질 백신접종을 받은 경우는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5년 경과 후 1회 접종하면 된다. 특히 뇌 척수액 누출자와 인공 와우 이식환자, 무비증 환자, 면역저하자 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보건소 방문 전에 반드시 담당 주치의에게 상담을 받아야한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은 후 백신의 특성 상 매년 접종하는 독감과는 달리 통증, 발적, 부종 이 심할 수 있어 당일 건강상태를 감안해 접종해야 한다. 접종자의 30~50% 정도가 접종부위 통증 등 경미한 반응을 보이지만 대부분 48시간 이내에 없어진다.
65세 이상 노인의 균혈증 사망률은 60%이며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은 80%에 이를 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 시 예방효과는 50~80%에 달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으로 인한 합병증을 미리 예방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실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580-381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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