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오는 19일 임시주총을 열고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을 승인하고 본인가를 신청하는 등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가시화한다.
17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내일 오전 10시30분 본점 3층 강당에서 2013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계획 승인’과 ‘주식매수선택권 조건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주식이전 계획은 금융지주회사법 제5장에 따른 주식교환 도는 주식이전과 상법 제3편 제4장 제2절의 규정에 의한 주식교환 또는 주식이전의 절차로 전북은행명의로 발행된 주식을 금융지주회사로 이전하는 것.
지난 2012년 11월 12일 이사회에서 주식이전계획을 결의하고 이발부터 오늘까지 주식매수청구권행사를 위한 반대통지기간을 거쳤으며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행사를 위한 행사기간을 둔다.
전북은행은 19일 금융위원회에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대한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이날 임시주총의 의결을 거쳐 오는 5월 31일 주식을 이전하고 등기를 완료한다.
주식매수선택권 조건변경을 통해 ㈜전북은행 주식에서 (주)JB금융지주 주식으로 변경하게 되며 지주사 변경시 전북은행과 금융지주 주식의 1대 1 이전비율에 따라 수량과 가격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전북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는 김상익(65) 삼양제넥스 현 감사와 강효석(59) 외국어대 경영학부 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1명도 선임하며 최준근(60) 전 한국HP 대표이사가 후보로 추천됐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