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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수입차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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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수입차 판매량 증가
  • 신성용
  • 승인 2013.04.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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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현재 640대 등록 벌써 전년 30%수준 육박

 

작년 BMW 아성 폭스바겐에 무너져 점유율 각축

 

장기불황 속에서도 수입자동차의 판매량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의 수입자동차 시장에 최강자로 군림했던 BMW가 지난해 처음으로 폭스바겐에 자릴 넘겨줘 주목을 끌었다.

17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전북지역의 수입자동차 판매량은 개인용 569대와 사업용 71대 등 640대로 전년도 전체 판매량 2123대의 29.8%에 달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20% 가량 신장됐다.

올해 브랜드별 전북의 시장점유율은 BMW와 폭스바겐이 똑같이 20.16%를 차지해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벤츠(13.75%)와 아우디(13.59%) 등 독일차들이 도내시장의 3분의 2를 가져갔다.

미국자동차인 포드(9.84%)와 크라이슬러(6.72%)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푸보와 토요타는 각각 3.44%로 부진했다.

한편 2003년 통계조사 이후 전북 수입자동차 시장을 호령했던 BMW가 작년에 처음으로 폭스바겐에 수위 자리를 물려주며 아성이 무너졌다.

2003년부터 지난 3월말까지 전북에서 브랜별 점유율은 BMW(17.47%) 가장 높았으며 폭스바겐(16.38%), 벤츠(14.64%), 포드(10.11%), 아우디(9.94%), 혼다(5.27%), 렉서스(4.68%) 등의 순이다.

BMW35.06%를 차지했던 2003년 이후 201221.31%로 낮아지긴 했으나 수입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012BMW의 시장점유율이 17.71%로 낮아지면서 전년 19.35%에서 22.23%로 급신장한 폭스바겐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올해는 3월말까지 BMW와 폭스바겐이 똑같이 20.1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또 하나 주목을 끄는 것은 미국차의 추락이다. 2003년 포드(18.18%)와 크라이슬러(15.15%)BMW에 이어 도내시장에서 2,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해 포드 7.49%, 크라이슬러 4.47%로 시장 장악능력이 크게 약화됐다.

2003년 점유율이 2.16%에 불과했던 아우디가 올해 9.94%까지 급신장한 것도 눈에 띤다. 일본차인 혼다도 점유율 5.27%로 장세를 넓히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BMW와 폭스바겐의 치열한 선두경쟁에 벤츠와 아우디가 꾸준하게 자기 영역을 지키고 있어 독일차들의 아성이 굳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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