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윤재호)는 11일 오전 11시 전주 건설회관에서 고광휘 전북교육청 행정국장과 시설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공사방지 및 청렴대책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실공사방지 및 청렴대책 방안으로 △불법하도급 △현장 배치기술자 미상주로 인한 공사관리 미흡 △계약자간 의사소통 부족 △금품, 향응 등 부패발생 원인을 차단해 공사 부조리 방지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교육청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을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를 강조하고 실적공사비를 100억원이상 공사에만 적용하고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활동 영역인 복합건축시설물 및 증·개축 공사와 같은 소규모공사는 배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건설협회 윤재호 회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나날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공사비 제도와 같은 현실성이 결여된 공사비 책정으로 인해 지역 건설업계는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전북교육청이 건설공사의 원가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교육청 고광휘 행정국장은 “건설협회와 전북교육청이 간담회 등 상호간 소통을 확대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설공사 관련 비리를 사전에 예방, 부실공사 방지와 청렴문화 정착, 상호 불신풍조 개선, 신뢰구축 등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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