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면생활개선회(회장 전정자)가 지역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 중식제공봉사활동이 모범이 되고 있다.
전정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은 9일 임실군 관촌면에 소재한 원광수양원을 방문해 120여명의 어르신에게 점심(떡국)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50여명의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재배한 쌀을 조금씩 모아 정성스럽게 떡국을 마련하고 과일, 음료 등을 준비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주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청소해 드리는 등 노인을 공경하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면서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을 돕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보람된 일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 관촌면생활개선회(회장 전정자)는 지역여성농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농촌여성 지도자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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