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주관…한우 고급육 생산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정읍 행복하누연구회 김상준(55, 이평) 회장이 2012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은 지난 21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2년 농촌진흥사업 종합 보고회에서 한우사육 및 생산, 가공, 유통 등 인근농가와 일관체계를 통한 부가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축산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 인증패와 시상금으로 500만원을 받았다.
농진청에 따르면 김 회장은 30여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고급육 생산이 한우농가의 살 길임을 깨닫고 한우 종자개량과 차별화된 사양관리 및 무항생제 친환경한우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선진 축산인이다.
특히 최고의 고기 맛을 유지하기 위해 등급에 따라 고기를 숙성시키고 진공포장 대신 산소충전포장을 도입했으며, ‘행복하누’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서의 역량을 다해 왔다.
또한 김 회장은 현재 정읍시 4-H 연합회장과 단풍미인쇼핑몰협의회장을 맡아 젊은 영농세대를 후원하고 올해 1월에 오픈한 단풍미인쇼핑몰 매출액의 1%를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정읍수박연구회 이석변(64, 상동) 회장이 채소분야 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된 이래 2년 연속 농업분야의 최고농업기술명인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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