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은 평야지 부터 고랭지까지 다양한 기후와 요천 주변의 비옥한 토양 및 풍부한 지하수로 인해 수막재배가 발달하면서 맛좋고 품질 좋은 전국 최고의 시설감자와 고랭지 감자가 재배되고 있다.
  전량 강원도에 의존하던 씨감자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에서는 첨단 농업기술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씨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년도 봄 생산 씨감자의 장기 저장에 따른 생육 및 생산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씨감자 가을 생산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런 씨감자 가을 재배는 운봉, 인월, 아영 3개 지역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이루어졌으며, 이제 그 수확이 이번 주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춘향 씨감자의 가을재배의 성공으로 씨감자의 장기 저장에 따른 수확량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남원시는 자체적으로 연중 안정적인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춘향 씨감자 가을재배의 성공적 재배는 감자 생산 및 품질고급화로 이어져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씨감자 가을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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