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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훼손 등산로 복구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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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훼손 등산로 복구방안 마련
  • 고운영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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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객과 탐방객으로 인해 훼손이 심한 미륵산 등산로를 복구하기 위해 익산시와 시민단체, 산악회 대표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익산시는 15일 미륵산 산림복구산업에 대한 기본계획 구상안 마련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미륵산을 살리기 위한 설문조사 및 간담회에서 제시된 시민의견을 반영한 복구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미륵산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시민과 등산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가졌다. 설문 조사 결과 800여명의 응답자 가운데 81%에 달하는 시민들이 등산로 휴식년제를 통한 복구에 찬성했다.
또한 복구방법으로는 해당 등산로에 대해 일정기간 차단 후 복구공사를 병행하자는 의견이 48%를 차지했으며 복구재료는 돌과 흙을 사용하되 시설물을 최소화 하자는 의견이 43%에 달했다.
아울러 시민단체와 산악회,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역시 자연소재를 사용해 미륵산 복구와 휴식년제를 병행 실시하고 기본계획수립 및 실시설계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뤘다.
익산시는 이날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시민들과 미륵산 복구방향과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우선 훼손된 등산로는 흙과 돌을 이용해 복구하고 급경사 및 정상부분은 데크 시설 도입을, 훼손된 산림은 나무를 식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미륵산을 복구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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