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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우린 청렴해" VS 시민들 "아직 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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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우린 청렴해" VS 시민들 "아직 멀었어"
  • 윤동길
  • 승인 2007.01.02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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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명 설문 신뢰도 이견... "정치권 변해야" 이구동성
공무원들은 스스로의 신뢰도를 중간정도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 일반 시민들은 공무원들에 대해 여전히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과 시민들 모두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가장 변해야할 집단으로 정치권을 손꼽아 대선정국에 접어든 올 정해년 정치권에 시사 하는바가 크다. 

2일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따르면 2007년 새해를 맞아 일선공무원 625명과 일반시민 515명에게 ‘공무원, 나는 과연 누구인가?’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특징은 공무원들은 스스로를 비교적 청렴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은 칼 퇴근에 청렴도도 평점이하로 평가했다는 점.

4급 이하 일선공무원들 대다수가 자신의 일에 긍지와 보람을 갖고 스스로 청렴하다고 믿고 있으며 민간 기업의 스카웃 제의를 고사하고 전문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일선공무원은 자신의 신뢰도를 중간정도로 평하고 90%이상이 초과근무를 하고 있었다.
인사적체로 인해 의욕상실에 빠지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며 저축과 투자를 해서 정년퇴직 후엔 휴식과 취미활동을 즐길 예정이다.  

반면, 일반시민들 대다수는 공무원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곤 있지만 그다지 청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칼 퇴근에 업무추진 시 자율성이 낮다고 생각했다. 

또한 공무원들의 긍지와 보람을 꺾는 주요원인을 국민의 불신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이 대다수 시민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두 집단 모두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가장 변해야 할 집단으로 정치권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 방식은 공무원으로서의 긍지와 보람, 공무원의 신뢰도와 청렴도와 같은 주제를 동일하게 양쪽에 제시, 양쪽의 의식구조를 알아보고자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전국각지의 4급 이하 중앙 및 지방공무원 1000명에게 설문지를 발송, 625명이 회신을 해와 62.5%의 회신율을 보였다. 

설문회신 공무원 근무지는 서울(23.4%), 경기(13.1%), 강원(4.6%), 충북(4.3%), 충남(2.3%), 경북(15.1%), 경남(17.2%), 전북(9.3%), 전남(10.8%) 등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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