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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민주통합당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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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민주통합당 어떻게 될까?
  • 김진엽
  • 승인 2012.06.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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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낙점 vs 공모 통해 개편대회 예상 촉각 곤두

무소속 재선 유성엽 의원의 복당여부 지역정가 관심

민주통합당 정읍시지역위원회(위원장 장기철)가 지난 4.11총선 패배의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1일 전북도당위원장에 손학규 상임고문의 계보로 분류되는 이춘석(익산갑, 재선) 의원이 정세균 상임고문의 측면지원을 받은 김춘진(고창?부안, 3선) 의원을 제치고 선출됨에 따라 중앙당이 지역위원장을 낙점할 수 있다는 것과 공모를 통해 정읍민주당을 재정비하는 개편대회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지역정가에 회자(膾炙)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지도부 선출을 위해 지난 9일 치러진 임시전당대회에서 이해찬 후보가 ‘굳히기’에 나선 김한길 후보를 따돌리고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됨으로써 연말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될 중앙당의 정치상황에도 기인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해찬 당 대표-박지원 원내대표의 역할분담론 담합 의혹에 대해 김한길 후보-김두관 경남지사의 이른바 ‘K-K연대’ 반사이익과 정세균,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 등 당내 대선주자들의 견제 속에 ‘뒤집기’를 성공한 이해찬號의 출범이 정읍지역위원회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무소속 재선을 이룬 유성엽 의원이 민주당 복당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중앙당이 정읍을 사고지구당으로 보고 위원장을 낙점할 것인지와 함께 공모 시에는 4.11총선 읍경선에서 석패한 김형욱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포스트 장기철’로 거명되는 가운데 장기철 위원장의 유임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민주당 호남 중진 가운데 본거지를 떠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해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꺾고 유일하게 당선된 정세균 상임고문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이 당내 대선후보군들의 역학관계 속에서 장기철 위원장을 계속 지원할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아무튼 장기철 위원장이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심경으로 정읍민주당을 다시 맡을 것인지, 4.11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외로운 결단을 내릴 것인지 여부는 유성엽 의원의 복당문제와 차기 지선 및 총선에도 밀접한 영향이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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