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고유 명절인 대보름을 맞아 ‘2012 정월대보름 한마당 잔치’가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및 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대보름 행사는 올해 익산시가 온가족 건강도시를 향해 가길 기원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월대보름 한마당잔치는 시작을 알리는 한마당잔치를 여는 길놀이가 펼쳐진데 이어 소원 쓰기, 떡매치기, 부럼나누기와 풍등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념식과 2012년 한 해 각 가정과 익산시의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축제덕담) 공연이 이어졌으며 대동한마당에서는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 소망을 기원하는 풍등날리기, 달집태우기와 대동풍물을 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한수 시장은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월대보름의 소원을 빌었으니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이뤄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월대보름 당일인 6일 오후 웅포권역활성화센터에서는 ‘제4회 웅포대보름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웅포권역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기세배 등 전통놀이와 달짚태우기, 풍등날리기 등 소원을 비는 풍성한 행사와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는 향토 장터도 운영된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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