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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 불쏘시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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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통합 불쏘시게 되겠다”
  • 전민일보
  • 승인 2011.1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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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환 의원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장세환 국회의원(민주 전주완산을)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정치계는 물론 도내 총선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 포기가 야권통합의 성공적 완결에 불쏘시게가 되고 나아가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통합과정에서 모두 자신만의 영달을 위한 사심과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며 “선당후사 정신에 입각한 쇄신과 혁신, 기득권 버리기, 새로운 제도 도입, 새로운 인물로의 과감한 교체없이는 국민적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정치권은 이전투구식 행태로 국민적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행태가 통합 추진과정에서도 불식될 것 같지 않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장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의 폭력사태와 법정다툼 전망에 대해 “정당의 문제를 법정으로 옮겨가는 것은 새로운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뿐”이라며 “분열과 갈등의 굴레에서 벗어나 단일대오를 형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세 차례에 걸친 예산안 날치기, 언론악법 날치기, 한미FTA 날치기, LH본사 전북유치 실패 때마다 느꼈던 야당정치인으로서의 자괴감과 무력감, 마음의 빚을 이렇게나마 갚고 싶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장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은 민주당에서 정창선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장 의원은 가지회견 도중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초선인 장 의원의 총선불출마 선언으로 현역 교체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구인 전주완산을은 물론 지역정가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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