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만성동-중동-이서 갈신리-반교리 일원 젼개공-토공 사업시행자로 확정
전북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280만평에 대한 지구지정이 공식완료 됐으며 23일 고시될 예정이어서 개발계획 수립과 이주보상 등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이날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에 대한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한국토지공사와 전북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확정했다.
건교부는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택지개발예정지구’의 지구지명으로 전주시 만성동·중동,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반교리 일원 926만㎡(280만평)에 대해 지구지정 했다.
도와 건교부는 다음 달부터 지장물 조사 등에 착수해 내년 5월부터 보상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이 기간 농촌진흥청 부지 확대 논의도 이뤄진다.
전북도는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 착공을 위해 오는 2010년 선도기관인 한국토지공사 이전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모든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 혁신도시의 개발 컨셉은 농업생명의 허브 ‘Agricon Vally로 농진청과 농업관련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자족형 친환경 도시로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지구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혁신도시 조성사업에 탄력이 기대된다”며 “내년 개발구상 수립 전까지 농진청 부지 문제 등을 조기에 해결에 성공적인 혁신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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