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Vision 2020’ 선도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김생기 시장 주재로 정읍비전 2020 선도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김 시장은 부시장과 국․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해당 관․과․소장으로부터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정읍비전 2020’은 정읍시의 새로운 10년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로, 시는 10년 후 정읍시를 인구 13만명, GDRP(지역내 총생산) 5조2000억원, 1인당 GDRP 4000만원을 목표로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지난 2월말부터 6개월에 걸쳐 전북발전연구원에 의뢰, 중앙과 지방의 정책변화, 국내외적 변화와 여건들을 최대한 반영해 7개 부문 24개의 선도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했다.
시에 따르면 농업・농촌 등의 선도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2012년도부터 2020년까지 국비 7688억, 도비 565억, 시비 662억, 민자 485억 등 총 9400억원이 투입된다.
김생기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시비가 많이 투자되는 만큼 중앙부처 정책과 전라북도 공모사업 시기 등을 감안해 단기사업과 중・장기사업으로 분류해서 2020년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중앙부처와 전북도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지속 설명하고 알림으로써 효율적으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정읍비전 2020 선도프로젝트 사업이 2013년 국가예산확보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