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09:49 (수)
유기농밸리 100 친환경 농업 견인차
상태바
유기농밸리 100 친환경 농업 견인차
  • 전민일보
  • 승인 2011.10.11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 노채마을 등 2개소 선정 사업비 13억 투입

지난 우리의 농업 정책은 조속한 수출 공업 중심의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증산 위주의 정책이었으며, 그 방법은 화학 영농과 다수확 품종의 개발이었다. 
 증산 위주의 화학 농업이 쌀의 자급은 이루었으나 극심한 생태계의 파괴, 토양 산성화와 유기물 함량의 감소를 초래해 토양을 황폐화시켰으며, 점차 농약을 사용량을 늘려야 하는 악순환으로 대다수   농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먹거리 또한 안심하고 먹을 수 없게 된지 오래다. 
 진안군은 용담댐으로 인하여 댐 인근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어 관행농업에 제한을 받고 있는데다 지역적으로 산수가 어우러진 2,000여개의 골짜기가 존재하고 있어 유기농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 해발 400m에 위치한 고원지역으로 맑고 깨끗한 공기와 토양 등의 자연환경이 맛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기에 알맞은 지역이다. 
민선 5기에 들어서 이러한 자연여건에다 한 가지를 더해서 유기농업을 해야 한다는 취지하에 장기발전계획을 구상하면서 다른 자치단체와 차별화 되는 유기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적으로 진안농업을 특화하기 위해 유기농단지 100개소를 조성하는 유기농밸리 100 조성사업을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
유기농업은 수입개방에 대처하고 안전농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도를 감안할 때 어렵지만 이길밖에 없다는 생각과 미래농업의 최선의 대안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WTO 체제가 출범하면서 우수 농산물의 생산이 농촌이 살    아남기 위한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 인식되기 시작 하였으며 이렇   게 파괴된 농촌과 토양을 살리고 건강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대안으로 대두된 것이 유기농업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안천 노채마을과 백운면 신암리 2개소를 선정하여 개소당 6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총 13억원을 투자 2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2년도부터 2014년까지는 3개소씩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미 이 9개 지역에 대하여는 지난 5월 18일에 예비지구로 선정하여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준비를 해가고 있으며 2026년까지 100개소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진안을 유기농업의 브랜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유기농밸리 100 조성사업은 단순한 친환경농업 생산 현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마을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로서, 수많은 관광객이 마을을 방문하고 지역특산물을 현지에서 마케팅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생산, 가공, 유통, 체험 분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관련 기관·단체 그리고 사업추진 주체가 지혜를 모아 유기농밸리 100 조성사업을 진안농업 전체를 유기농으로 끌고 가는 견인차로 만들어 명실공히, 유기농업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야심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덕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