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지난 경영평가 하위등급 평가에 이어 행정자치부의 ‘2006 지방공기업 혁신평가‘에서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16일 행자부에 따르면 2006년 지방공기업 경영혁신평가에서 전북개발공은 실행계획과 고유과제, 공통과제, 가점 등 4개 지표에서 83.1점을 획득, 52위를 차지했다.
전북개발공과 달리 부산과 광주 개발공사는 지난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은데 이어 혁신평가에서도 상위그룹에 포함됐다.
이번 혁신평가에 따라 우수공기업 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50~100%의 성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평가결과는 2006년도 지방공기업 CEO에 대한 경영대상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북개발공사는 행자부의 200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하위등급인 라등급을 받았다.
최하위 등급인 ‘마’등급은 면했지만 전국 개발공사 가운데 사실상 최하위로 평가됨에 따라 전북개발공사의 직원과 임원들은 앞으로 120~190%의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한편 전북도는 감사원의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감사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향후 조직발전을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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