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21:29 (화)
항일의병장 허위 손녀 허로자씨 전북도 방문
상태바
항일의병장 허위 손녀 허로자씨 전북도 방문
  • 윤동길
  • 승인 2006.10.15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한말 일제에 항거했던 의병장 허위(1854~1908) 선생의 장손녀 허로자(80)씨가 독립유공자 초정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전북도 찾았다.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허 씨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을 순방 중이던 한명숙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초청 약속을 받아 이번 방문으로 이어졌다.

허위 선생은 1854년 경북 선산군 구미면 임은리(현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나 1896년 3월부터 의병활동을 시작했다.
구한말 항일의병장 중 최고지도자인 13도 연합창의군 군사장으로서 서울진공작전을 펼치는 등 항일운동을 벌이다 1908년 일본군에 체포돼 그해 9월27일 서대문감옥에서 순국했다. 

허로자씨는 왕산의 장남 허형(일명 허학.1887~1940년)의 둘째딸로 왕산 직계후손 중 최고령 생존자다.
왕산이 사형수로 처형된 뒤 4명의 아들 가족 모두 만주와 연해주로 흩어지면서 1926년 연해주에서 태어난 허 씨는 옛 소련정부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거쳐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살고 있다. 

허로자씨는 이번 방문기간에 한옥마을 체험, 새만금방조제 현장 등을 견학 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