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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살률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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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살률 전국 2위
  • 김운협
  • 승인 2006.10.1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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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자립도 낮은 도시일수록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대책마련 시급
도내 자살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재정자립도가 낮은 도시일수록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내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5일 보건복지부가 열린우리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광역시도별 자살률’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년간 도내지역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32.1명이 자살해 전국에서 2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1만1523명이 자살로 사망했으며 그중 7903명은 남성이고 3620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서울이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숫자는 19.9명으로 가장 낮은데 반해 전국에서 가장 재정이 열악한 강원도(38.4명)에 이어 전북이 32.1명으로 인구대비 자살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60세 이상 노인의 자살이 지난 2000년 1626명에서 2004년 4118명으로 2.5배 이상 증가해 고령화시대에 노인자살이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재정자립도나 낮은 지자체에 대한 대책마련의 목소리가 높다.

김춘진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예산과 정책을 보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며 “기존의 정신보건정책을 치료위주가 아닌 우울증 등 자살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위주의 접근도 필요하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자살은 1992년 국내 사망순위에서 10위였으나 지난 2002년에는 7위, 2003년에는 5위로 급상승하고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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