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전부지 232억원 매매계약 체결
LH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윤여공)는 오는 23일 전주?완주 혁신도시내 12개 이전공공기관 이전부지 중 한국전기안전공사의 본사부지(면적 5만2000㎡, 232억원)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이로써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될 12개의 공공기관 가운데 농촌진흥청 및 4개 산하기관과 농수산대학, 대한지적공사, 지방행정연수원 등 9개 기관이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하게 된다.
이번에 부지매입을 계약하는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고의 기술역량과 핵심인재를 보유하고 있는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공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에 관한 검사, 점검, 진단 및 조사, 연구,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본사 이전으로 소속 직원 및 관련기업체 직원 500명 이상이 유입되고, 전기안전기술교육원 운영에 따른 수강생도 연간 35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연간 집행예산이 3500억원 규모로, 전기안전연구원 동반이전에 따른 전기관련 R&D 용역비 예산의 지속적인 투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2년 12월 신축청사 입주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과 청사설계 및 신축을 위한 심의 등을 진행, 연내 공사 발주를 거쳐 내년 7월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농진청, 대한지적공사, 지방행정연수원 등 모든 이전기관의 청사건축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LH가 공급한 단독택지 분양문의와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 17일 분양공고한 상업용지 및 근생용지(11월30일 입찰 예정)와 공동주택지(‘10년12월 공고 예정)가 순차적으로 매각되면 이전기관이 입주하는 2012년 말부터 혁신도시가 빠르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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