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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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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활기’
  • 박형민
  • 승인 2010.08.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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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불황으로 오랜 침체에 빠졌던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전주 중화산 풍림아이원 분양 재개와  익산 모현동 ‘e편한세상’ 분양 등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30일 도내 주택업계에 따르면 전주 중화산동 풍림아이원 아파트가 분양가를 둘러싼 시행사와 사업위탁사간 법정공방을 끝내고 내달 2~3일 재분양에 나선다. 
중화산 풍림아이원은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도 3.3㎡(1평)당 550만원대 파격적인 분양가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 4월 2일 마감한 신청에 1973명이 접수,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사업위탁사인와 수익사 간 분양가를 둘러싼 법정공방으로 분양이 늦춰졌다.
이 아파트는 총 498가구 지하2층~지상15층 11개 동으로, 118~251㎡ 등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3.3㎡(1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550만원대로 주변 시세(600만원 중후반)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풍림아이원 분양대행사는 오는 31일 분양재개를 위해 모델하우스를 다시 오픈하고, 내달 1~3일까지 기존 신청자 1973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 4일 추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추첨에 당첨된 신청자들과 6~9일까지 계약을 체결, 미분양 세대는 9일부터 선착순 분양한다.
익산시 모현동 e편한세상도 지난 25일 3순위까지 분양 신청을 마감, 내달 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7~9일까지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익산 모현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은 지하3층, 지상 16~28층 15개동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총 1581세대 중 전용면적 ▲59㎡ 31세대  ▲84㎡A형 197세대 ▲84㎡B형 65세대  ▲113㎡ 67세대  ▲140㎡ 18세대 등 총 378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특히 익산은 지난 5년간 일반분양 물량이 저조한 가운데 e편한세상 신규분양에 1288건의 신청이 접수,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전용면적별로는 113㎡ 아파트에 분양 신청이 집중, 1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전주 삼천주공 2단지를 개건축한 엘드 수목토아파트도 10월 초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삼천 엘드수목토는 총 642세대 중 전용면적 ▲59㎡ 1세대  ▲84㎡ 121세대 ▲119㎡ 48세대  ▲150㎡ 57세대 등 227세대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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