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여만 전북도민과 88여만 고객들에게 최상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활력이 넘쳐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한국전력(KEPCO) 전북본부장에 지난 23일 취임한 유명호 본부장(55)은 취임 소감으로 변화와 혁신으로 최상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유 본부장은 “전북도는 21세기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해 왔다”며“새만금 본격 개발 및 군장국가공단 조성 등 국가적인 정책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또 “고객들에게는 고품질의 전력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직원들은 각자가 변화와 혁신의 주역으로 기본을 지키면서 화합과 단결로 최우수본부를 만들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원들에게“힘든 경영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기업에 대한 고통분담과 개혁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익산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 서울대대학원 전기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력산업의 급성장기인 지난 1979년 대졸 공채로 입사, 31년간 한전에 몸담아 오면서 해외경영관리자과정 교육(미국 텍사스대), 제천전력관리처 송변전운영실장, 인천전력관리처 신인천전력소장, 남서울본부 송변전사업처장, 본사 송변전운영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에서는 송변전분야의 전문경영자로, 도덕성과 후덕함, 리더십을 함께 갖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봉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