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업무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친환경쌀추진협의회에서 사전검토를 거쳐 선정된 브랜드명으로 ‘자연섭리(自然攝理)’를 확정하고, 브랜드 디자인 설명회와 함게 친환경쌀 판매확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연섭리 브랜드명은“자연의 이로움을 섭취하다”는 의미로, 인위적 요소를 배제하고 자연환경 속에서 순수를 추구하는 농법으로 재배한 전북의 친환경농산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은 3000ha에서 1만2000t으로, 이중 도내 학교급식으로 사용되는 4000t을 제외하면 8000t은 시장에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은 친환경쌀 광역브랜드개발사업에 추진, 올해 수확하는 쌀부터 자연섭리 통합브랜드로 출하해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쌀 광역브랜드는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은 쌀만을 브랜드화 하기로 합의하고, 고품질쌀을 생산을 위해 재배품종은 신동진과 새추청의 2품종만 재배하고, 품위는 탐라이스 수준인 단백질함량 6.5% 이하, 품종혼입비율 20% 미만인 쌀만 수매하기로 결정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친환경쌀의 생산규모는 점차적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판매학보가 큰 부담이었는데, 친환경쌀 광역브랜드 개발로 전북쌀의 품질향상은 물론 판매에도 탄력의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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