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동 우진과 신남전 아파트가 새로운 주택단지로 거듭난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 달 24일 전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가 재건축관련 심의를 벌인 결과, 나운동 우진아파트와 신남전 연립주택이 재건축 정비구역(3만3470㎡)으로 지정,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는 10개동(지하 1층, 지상 14~17층) 641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새롭게 재건축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의결된 우진, 신남전 아파트는 각각 1979년과 1984년에 지어졌을 만큼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건축물의 상태가 노후돼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면서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계기로 관련법에 의한 신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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