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구 단위 16개 총괄우체국에서 처리하던 2800여명의 급여 업무가 체신청으로 통합된다.
4일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에 따르면 도내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및 비정규직 2800여명의 급여업무를 이달부터 5월까지 단계적으로 체신청으로 통합처리한다.
급여 업무 통합에 따라 담당 직원은 7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고, 1명이 처리하는 인원은 400명에서 934명으로 늘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통합에 따라 발생한 여유 인력은 신도시 지역과 업무량이 많은 우체국에서 근무하게 돼 고객서비스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권문홍 전북청장은 “이번 급여 업무 통합은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우체국의 국유재산관리, 계약 업무 등 지원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재설계해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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