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141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2009년 12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1.8%)대비 0.9%p 하락한 70.9%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경기회복세 지속에도 토목, 건설 등 일부 업종의 비수기와 정부재정지출 효과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해 9월 이후(71.1%) 4개월 만에 하락했으나, 전년동월(64.1%) 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도 41.7%를 기록해 전월(44.3%)대비 2.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0.0%→68.7%)은 하락했고, 중기업(75.8%→75.7%)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가죽?가방및신발(74.4%→68.6%), 목재및나무제품(69.1%→63.7%), 의복 및 모피제품(70.7%→66.9%) 등 13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가구 및 기타(70.2%→72.0%),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70.6%→71.7%), 화합물 및화학제품(74.7%→75.8%) 등 5개 업종은 상승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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