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내 경찰서 상설단속반 및 전담요원 등 70여명이 전주와 익산 등 풍속영업소 권역별 밀집지역에 대한 합동 교차단속을 실시한 결과 노래연습장 13곳과 PC방 2곳 등 모두 18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노래방은 대부분이 술 판매와 함께 접대부를 고용하는 등 무허가 유흥주점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지적되고 있는 멀티방의 경우에도 TV나 노래방기기를 갖추고 무등록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업주 등 21명을 형사입건하고,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경찰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신고가 집중되는 지역과 업소들을 대상으로 지방청이 주관해 교차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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