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회장 김택수)는 지난 9일 (주)데크 전주공장에서 특허스타기업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특허스타기업 협의회는 특허청과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데크는 탄소복합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가진 대표적인 강소(强小)기업으로, 지난해 특허스타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5월 발명의 날 행사에서 탄소 복합소재 기술력을 인정받아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현규 (주)데크 부장은‘특허관리 현황’을 발표하며“보험회사가 판매실적을 기록하듯 회사 입구에 특허전광판을 만들고, 매일 업데이트를 하고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자에게는 사내 발명경진대회 및 직무발명 보상금 제도를 실시해 기술개발 의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허스타기업 협의회는 특허청에서 제시한 ‘2010년 지재권 주요시책 및 지원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의 당면한 지식재산권 애로사항을 청취, 향후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특허스타기업 실무 담당자는 “도내 중소기업들은 특허 등 지식재산 마인드와 특허정보의 필요성을 공감하나 여러 경제 여건상 어려움이 있었다”면서“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기업에 맞는 특허경영을 도입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주)데크 전주공장과 (주)디유에이앤아이, (주)세원하드페이싱, (주)삼정디씨피, (주)네패스신소재 등을 특허스타기업으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도 (유)엔와이텔과 (주)카이젠, (주)쿨테이너, (주)로드씰, (유)세원산업 등 10개 기업을 선정, 우수기업 벤칭마킹에 나서고 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