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107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장(10.8%)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발견된 위조지폐는 6404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2장(11.0%)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만원권 위폐는 19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장(81.6%)이 감소한 반면, 오천원권 위폐는 86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69장(405.9%)이 증가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에 위폐 대부분이 구 만원권 화폐정리 과정에서 발견됐으나, 올해는 새 만원권 위주로 화폐정리 업무가 이루어진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원권 위폐의 경우 전년 동기에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올해는 2장이 발견됐다.
전체 위폐의 93.4%(100장)는 한국은행이 화폐정리 과정에서 발견했으며, 일반인 및 금융기관이 직접 발견한 위조지폐는 전체의 6.6%(7장) 수준이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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