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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 한지 들어간 사회교과서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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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 한지 들어간 사회교과서 보급 확대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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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주, 임실, 부안, 남원 이어 순창, 익산, 진안까지 8개 시·군 확대 보급

 

전주의 전통 한지 장인 4인이 손수 만든 한지가 들어간 초등학교 3학년 지역 사회교과서가 전북 8개 시·군에 보급된다.

‘전주 전통한지 삽입 초등학교 지역 사회교과서’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지난해 전주를 비롯해 완주, 임실, 부안, 남원 등 5개 시·군에 보급했었다. 올해는 이들 5개 시·군을 포함해 순창과 익산, 진안 등 3개 시·군이 늘어나 모두 8개의 시·군에서 전주 전통 한지가 포함된 지역 사회교과서를 사용하게 됐다.

이번에 교과서에 사용된 한지는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등 전통 한지 장인인 전주 '한지장' 4명이 손수 제작했다. 전통한지 2700여 장(A4 기준 2만 1700여 장)과 색한지 3000여 장이 학생들의 지역 사회교과서에 삽입됐다.

이는 전주 지역 초등학교 1학기 지역 사회교과서 7100부, 임실 300부, 완주 900부, 부안 300부, 남원 680부, 올해 새롭게 추가된 도내 3개 시·군 지역인 순창 180부, 익산 2350부, 진안 140부의 보급량에 해당된다.

전주시의 경우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지역 사회교과서에는 삽화로 그려진 전주 지도의 형태로 삽입됐고, 2학기에는 오려서 쓸 수 있는 색한지가 포함될 예정이다. 남원시, 순창군, 임실군, 익산시, 진안군은 편지지 형태, 완주군과 부안군의 경우 간지 형태로 전주 전통한지가 사용됐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 전통한지의 확산을 목표로 올해는 무려 8개 지역에 지역 사회교과서를 보급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전주 전통 한지를 사용한 지역 사회교과서 보급을 더욱 확대해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활용 사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유발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찾아가는 전주 한지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주를 포함한 다른 지역에서도 운영해 한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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