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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대', 원광대에 이어 전북대 교수도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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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대', 원광대에 이어 전북대 교수도 집단 반발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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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를 적극 지지"…"정부의 부당한 행위가 있을 경우 모든 행동 취할 것"
정부는 의대 증원 정책 철회하고, 총장은 증원 규모 제출 경위 밝혀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도내에서도 원광대에 이어 전북대 의대 교수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일동'은 7일 오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를 적극 지지하며, 이들에 대한 정부의 부당한 행위가 있을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나서서 의대 학생과 전공의들이 학업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한 교수들은 "의과대학 증원 정책을 철회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의 비난의 화살은 의대 증원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본부로도 향했다. 

의대 교수들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묵살한 행위에 대해 사과할 것"과 "증원 규모 제출에 대한 경위를 명확히 밝히고, 증원 신청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면서 총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전북대 의대 교수들의 성명서 발표에 하루 앞서 원광대 의대 교수들은 의대 학장을 포함한 5명의 보직교수가 보직을 사임하면서 의대증원 철회와 함께 관련 논의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장했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도 모든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에 대해 집단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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