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미국 등에서 돼지 인플루엔자(A/H1N1)의 사람 간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에도 방역조치가 강화된다.
27일 전북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멕시코와 미국에서 발생한 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AI 비상방역체계와 연계해 인플루엔자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멕시코와 미국 남부캘리포니아·텍사스 지역의 여행자 중 급성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시 검역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 양성으로 확인되면 즉시 격리 입원시킬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대상자를 통보받게 될 경우 지정병원과 연계해 치료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리하게 된다.
또한 각 시·군과 농·축협, 양돈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돼지독감 예방접종을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더불어 위험지역인 멕시코와 미국 등에 대한 여행 자제와 유사증상 발생 시 각 보건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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