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3일 북면 소재 복숭아 과수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산불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고추대, 과수 전정 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함부로 소각해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논·밭두렁 소각금지 등 미세먼지 저감 실천사항, 가지 파쇄기 안전사용 교육 등이다. 또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복숭아 전정 가지를 안전하게 파쇄하는 것을 시연했다.
일부 농가에서는 여전히 수확 후 나오는 영농부산물을 처리하기 위해 관행적으로 소각하고 하지만 이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불법행위이다.
이주연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을 파쇄할 경우 미세먼지를 줄일 뿐만 아니라 운반, 처리에 애로가 많았던 농가의 일손도 덜어줄 수 있다”며 “영농폐기물·부산물 불법소각 자제 및 농기계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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