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주 완산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 박점순(41)씨가 그 주인공.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삼천남초등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해 4월14일자로 완산경찰서 삼천지구대 아동안전지킴이로 위촉됐다.
박씨는 아동안전지킴이로 위촉되고 삼천남초등학교 주변의 아동범죄 감시자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그러던 중 학교 앞에서 엿 노점상을 하는 김모(63)씨가 초등학생들을 성추행한다는 소문을 듣고 유심히 관찰, 지난 24일 오후 1시20분께 김씨가 정모(8)양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발견하고 삼천지구대에 신고해 검거토록 했다.
이에 대해 이동선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6일 완산경찰서를 찾아 박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아동안전지킴이의 역할을 당부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편의점과 약국, 문구점, 상가 등 총 1141개소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이 위촉돼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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