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용동면 상습 침수 지역인 대조천 일대를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대조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지난해 12월 관련 협의 끝에 지정 고시를 마쳤다.
이 사업은 하천 3㎞ 구간을 정비하고, 분당 2040㎥을 소화하는 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총사업비 548억 원(국비 50%)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중앙부처로부터 국비를 확보해 내년 대조천지구 재해예방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조천은 집중 호우시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지방하천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택과 농경지, 주민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대조천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반복되는 수해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재해 예방중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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