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기준 240조 자산운용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 유치, 전북 금융중심지 제고
한국투자공사 유치, 전북 금융중심지 제고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전주을 예비후보는 6일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한다”면서 240조원 규모의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 유치를 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양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투자공사는 240조 원을 운용하는 국내 유일 국부펀드이다”며 “한국투자공사를 전주로 유치하면 991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함께 기금 1200조원 규모 국내 최대 자산운용 벨트가 구축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이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이 되면, 전주시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금융도시로 거듭날 것이다”면서 “굴지의 기업들과 해외 운용사들의 미팅 효율성도 제고되어 이들의 필수방문지가 바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로 집중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자본과 기업 유치로 사람이 모이고,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과 함께 호텔과 컨벤션 센터, 교통 등 인프라 확대는 문화관광과 마이스(MICE)산업 발전을 촉진시키며 지역경제에도 커다란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후보는 지난해 5월 25일 ‘한국투자공사는 주된 사무소를 전라북도 전주시에 둔다’라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한국투자공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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