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재해대응 등 집중
비상 의료 대응 체계 확립·유지
생활민원 대응 상황실도 운영
전주시는 시민들과 귀성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안전한 전주! 안정된 경제! 안심하는 시민!’을 목표로 △시민안전 편익증진 △비상대응 의료 체계 확립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홍보 등 4대 분야 12가지 추진과제로 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 지정되면서 추석 연휴가 6일로 난 만큼 시는 인구이동과 인파 밀집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추석 연휴 동안 시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 재난·청소·교통 등 각 분야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상수도와 의료 등 생활민원 대응을 위한 자체상황실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비상의료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보건소 응급진료 상황실, 감염병 등의 비상 상황 체계도 유지된다.
이에 시는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유지, 코로나19 선별 진료소(덕진보건소 1층)도 정상 가동키로 했다.
체감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석 전 행정안전부·전북도와 함께 물가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핵심 명절 성수품(16종) 등의 물가동향을 파악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선다.
지역 물가안정대책반 구성 및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추석 명절 성수품 과대포장 여부 등의 사전 현장점검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분산 운영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 등을 통해 훈훈하고 풍요로운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최장 6일 동안 길어진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전주를 찾는 귀향객과 전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