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구급대가 올해 상반기에만 하루 평균 50번을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급 출동 건수는 총 9216건, 이송환자는 5,315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구급 출동 665건, 환자이송 126명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 50.9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분마다 1건 이상씩 출동한 셈이다.
월별 이송 환자는 6월 960명으로 가장 많았고 5월 909명, 1월 916명, 4월 895명, 3월 858명, 2월 777명 순이었다.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봄, 여름에 환자 발생이 많았다.
일별 구급대 이송환자 이송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68.5%(3644명),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31.5%(1671명)로 나타났다.
취약 시간인 밤과 새벽 시간에도 구급대의 출동이 이어지며 24시간 출동을 지속했다.
전주덕진소방서 구급 담당자는 작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봄여름의 야외활동이 작년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그로 인한 구급대의 수요가 늘어나 이 같은 변화가 생겼을 것으로 분석했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매해 출동 건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온 구급대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구급대가 안전하게 제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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