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손순욱)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새로운 제복 착용식을 거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6·25 참전유공자들이 착용하던 조끼 형태의 단체복이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에 새로운 제복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25참전용사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에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회적 예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됐다.
6·25전쟁 제73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념식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오혁재 육군 제35보병사단장, 강황수 전북지방경찰청장, 손순욱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김지현 임실호국원장은 6·25참전유공자 대표 6인에게 직접 새로운 제복을 입혀드렸다.
새로운 제복을 입게 된 유공자들은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국가유공자로서 큰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순욱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은 “새로운 제복을 통해 참전유공자분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이분들을 존경하며 예우하는 보훈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