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공천, 검사왕국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러번 말해
"대통령의 뜻은 어떠냐고 하는데 용산도 마찬가지"
"대통령의 뜻은 어떠냐고 하는데 용산도 마찬가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검사 대거 공천설에 대해 "검사 공천은 없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뜻도 똑같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제가 검사공천, 검사왕국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여러번 말했는데 결과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뜻은 어떠냐고 하는데 용산도 마찬가지"라며 "민심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공천해야하고 그 뜻에 있어서 서로간 차이가 없다"고 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께서 가지고 있는 뜻이 있고 제가 가진 생각이 있을텐데 필요하면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당헌·당규에 규정된 공천룰을 바꿀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제도를 완벽하게 만들어도 운영하는 사람이 제대로 안 하면 엉망이고 제도가 엉망이어도 운영을 잘하면 결과는 우수하다. 사람이 문제"라고 했다.
김 대표는 '윤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 하지 않아서 의견다툼을 벌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일대일 회담을 자주 하겠다고 했는데 일대일 형태로 10번 이상은 만났다"며 "만나는 거 외에도 수시로 전화하고 받고, 늦은 밤이나 새벽에도 전화를 주고 받으며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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