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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기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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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기지 ‘급부상’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4.20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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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4조9천여억원 투자 집중
전북도, 신 동력사업으로 집중 육성
국내외 관련생산 기업 집적화 기대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허브 추진

전북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기지로 급부상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향후 10년간 8배 성장할 전망인 가운데 새만금 등 전북지역에 4조9000여억원 가량의 이차전지 관련 LG화학과 SK온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0~2022년까지 3년간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22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총 1조8899억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올해 4월 현재에는 투자협약 5건에 총 2조9942억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올해 4월 현재까지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전북지역 투자규모는 27건, 4조8841억원에 이른다. 특히 새만금 산단은 LG화학과 한중 합작법인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 대주전자재료, 천보BLS, 성일하이텍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새로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최고의 이차전지 양극소재 기술력을 가진 ㈜LG화학과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이미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입주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미 이차전지 특화단지 TF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대학 등 관련 11개 기관들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차전지 인력양성 지원센터를 개소?운영 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기업들의 유치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다”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 하면 ‘전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해 이차전지 혁신 허브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농어촌공사 등은 LG화학과 중국 절강화유코발트는 새만금 산업단지 6공구 33만㎡(10만평) 부지에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착공해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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