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다문화가정을 찾아 집 고쳐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해당세대는 물론 지자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전북네트워크서비스센터(지사장 유재문)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20일 장수군 산서면 오산리의 다문화가정인 신인수, 모은폰(캄보디아 이주여성)씨의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싱크대 교체, 전기시설 일제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가정은 당뇨병의 악화로 백내장 수술도 받지 못해 앞을 보지 못하는 홀어머니, 자녀 1명과 함께 생활하며 공공근로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지난해까지 장수군과 고창군을 비롯해 총 10여 세대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왔는데, 해당 가정의 호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 사업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T전북네트워크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IT서포터즈의 IT지식나눔활동 등을 통해 이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자립생활을 도와주고 있다”며 “이번 KT의 집수리 봉사활동이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