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협치 노력 주문"

전북도의회 박정희 의원(군산3)은 16일 제39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해 더 이상 갈등과 분열 보다는 실질적인 협치와 조정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와서야 겨우 속도감이 생긴 새만금 사업이 현 정부에 와서 관련 정책사업의 전면중단, 재검토 등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만금 동서도로 등 관할권 다툼이 다시 불거지면서 중앙분쟁조정위 안건에 상정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일부 도로나 일개 시설의 관할권을 가지고 사사건건 지역간 불협화음을 낸다면, 정부에 예산을 확보하거나 신속한 개발을 건의하고 관철시켜 나가는데 걸림돌이 뻔한 상황이다”면서 전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도민의 염원인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할권과 관련된 갈등을 불식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김관영 지사가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며 입장 차이를 조정하는 실질적인 협치의 노력을 촉구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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