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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더 이상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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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더 이상 용납 못해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03.08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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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전북금융도시 추진 대통령 공약사항 즉각 이행해야
- 도내 상공인들 지자체와 협력 강화, 도민 역량 모을 것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최근 일부 언론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서울분소 설치와 서울 재이전 보도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은 지난 8일 성명을 통해 최근 보도되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흔들기에 대한 도민들의 원성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상공인들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전북금융도시 추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재이전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전북의 금융도시 추진을 방해하는 세력의 다분히 의도적이고 정치적인 행태라며,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설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전북금융도시 추진이라는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 결단’ 뿐이라고 강조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세력에 정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지 말고,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자산운용중심의 전북금융중심지 추진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상공인들은 앞으로 지역정치권과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북도민들의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6일 한 언론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는 발언을 담아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최악의 적자를 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전주에서 서울로 옮겨 고급 인력들의 이탈을 막아 연금 재정 건정화를 이뤄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지난 4일 관계기관에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마자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동시에 발표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실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 역시 용산 대통령실과의 접촉을 통해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윤동욱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일부 언론에서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이나 분사무소 설치 등이 언급됐지만 이는 전혀 파악된 것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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