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0일까지읍·면사무소접수
임실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보호와 생활환경 개선 등을 도모키 위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에 나선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총사업비 10억2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주택 250동, 지붕개량 15동, 비 주택 10동에 대한 철거 및 지붕개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군은 이번 지원 사업 시 기초수급자 등 우선지원가구에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 지붕개량에 1000만원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군은 비 주택의 경우는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인 소규모 창고와 축사의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지원에도 나선다.
이번 군의 지원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내달 10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 면사무소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군은 이후 선정절차 등을 거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슬레이트 면적조사를 실시한 후 철거에 들어간다.
심 민 군수는“임실 관내에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대로 방치된 석면 건축물이 많다”며“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건강보호는 물론 주거환경 등도 크게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지원 사업에 총 48억3천만원을 투입해 총 1,694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한 바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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