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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목조문화재 첨단센서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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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목조문화재 첨단센서로 지킨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3.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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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화재, 무단 침입 등으로 인한 도내 목조문화재의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목조문화재에 화재감지, 동작감지 센서 등 첨단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 및 문화재 시스템과의 자동 연계로 목조 문화재의 화재진압 절차가 자동통보가 가능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유비쿼터스 시티(u-City) 구축 기반조성사업에 전북의 ‘목조문화재 u-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포함, △부산 u-IT 기반 도시시설물 안전서비스 △인천시 u시티 신기술 적용한 인천세계도시축전 △광주시 녹색IT 기반 탄소배출량관리서비스 △강원도 유비쿼터스 비즈니스 선도지역 △충북 제천시 USN기반 도심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충남 서산시 u-천수만 생태관광모델 △전남 여수시 체험형 u-오동도 생태관광서비스 △경북 경주시 u-쾌한 문화공간 서비스 등 9개 지원 과제를 선정했다.
 전북의 사업은 유비쿼터스 기반 기술을 이용, 목조문화재 화재발생 즉시 연기감지 센서에 의해 조기경보가 발령되는 것은 물론 관할소방서에 자동신고되는 시스템이다.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19개의 국가지정 목조문화재를 비롯,  220개소의 도지정 목조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도가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국보1호 숭례문 화재 사고 이후 목조문화재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돼 왔지만 문화재별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개소당 3000만원 이상의 고비용이 들기 때문에 필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미뤄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는 국비 5억2800만원과 지방비 3억 등 총 8억2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화재 및 무단침입 등의 상황 발생 시에는 소방본부,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 초동대응이 가능하며, 유사시 신속, 정확한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문화재 관리를 위한 비용 절감과 장비의 무선화를 통해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조문화재는 다른 문화재에 비해 한번 재해를 입게 되면 다시 원형을 복구하는 데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원형의 가치를 잃지 않게 저비용, 고효율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목조문화재 관리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전북이  유비쿼터스 시티(u-City)로 또한번 앞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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