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 각계각층의 설 명절 이웃돕기 성금·물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정읍 제2공단에 소재한 강관 제조업체 (주)세창스틸(대표 이재선)이 지난 19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 600만원을 장명동주민센터(동장 김경숙)에 기탁했다.
(주)세창스틸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정읍시로 이전해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역 내 소외이웃을 위해 매년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읍시건축사회(회장 김성일)에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정읍시건축사회는 지역 내 건축사사무소 21개소가 모인 단체로 건축물의 안전성과 도시미관을 고려한 설계 등 건축문화 발전에 앞장서 오고 있다.
시기동에 소재한 정읍초대교회(담임목사 이길영)도 신도들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3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산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연천)도 230만원 상당의 음식 꾸러미를 나눴다. 소고기, 김, 떡 등으로 구성된 음식 꾸러미는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로 혼자 음식을 준비하기 어려운 어르신 46세대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마을기업 싸리재(대표 서현정)는 정읍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현철)에 설맞이 떡국세트를 전달했다.
싸리재에서 생산한 떡국세트는 유기농 백미에 단호박, 당근, 자색고구마로 색을 내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제품이다.
특히, 전국 식품 마을기업 공동체성 항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0년도 행안부 ‘최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정읍지사(지사장 김승균)와 20~30대 청년 사업가로 구성된 한마음청년회(회장 김용진)는 장애인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30만원과 식료품 꾸러미 40상자를 정읍시장애인복지관에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 정읍지구협의회(11대 회장 이경자, 12대 회장 김순덕)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덴탈마스크 6000매를 기탁했다.
마스크는 불철주야 시민의 위생과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정읍시청 환경관리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